재목을 잘 탯했네요. 이 책을 읽어보니 "안철수는 생각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안철수의 행동이란 책을 쓰기 어렵겠다. 제정임 기자의 칠문 마다 "하겠다", "하면 좋겠다", "고려해야 한다" 밖에 답 안 하는 것 같다. "했다"는 답이 어디 있을까요? 책에서 그렇기 뿐 만 아니라, 정치 운동에서도 안철수가 그런 비판을 받는다. 제정임 기자의 "지금까지 말씀하신 복지, 정의, 평화 다 좋은 얘긴데 당장 먹고살기 힘든 서민층, 저소득층 국민들에게는 살림살이에 과연 어떤 도움이 될까?"는 칠문에 통찰력이 있다 (163).
아쉽게도 책의 재목과 동일한 "생각"은 특별하지 않다. 사실 안철수의 생각 아니고 안철수가 무슨 잡지 기사나 자습서를 통해서 생각하게 된 거라고 할 수 있다. 생각이 나쁘지 않지만 약간 뻔하거나 진부한 생각이다. Bumper sticker를 봐서 자세를 취한 셈이다.
근데 그 일반화에 있는 제외 하나 있다. 다른 정치인, CEO들 언급하지 않는 내용이니까 현실로 안철수의 마음 속에서 나온 생각 아닐까요? 칠문의 냉용과 관련 없시, 안철수가 "창업기업이 실패한 후 재기가 힘든", "장여업을 하다가 망한", "한 번 실패로 그 사람을 완전 버려진" 사업가에 대한 얘기를 주먹을 끌 정도로 언급한다 (89, 95, 136). 눈에 뛴다. 툭하면 얘기하는 걸 보니 이 책에 있는 진실로 안철수의 생각 뿐인 것 같다.
안철수는 살기 힘든 저소득층, 효과가 없는 교육 과정, 부패의 소굴인 정부 등에 대한 다른 사람의 말을 반복 잘 하지만 그를 위해서 무슨 행동을 했을까요? 안철수의 독창적인 생각 하나 뿐 인 "한 번 망한 사업가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자"는 제안은 진실로 누구에 괸심이 있는 지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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