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서울에 거슬러오르기전에 노동현에게서 이 책을 선물로 받았다. 소중한, 순진한, 나를 사랑했던 동현. 그가 아마 우리 은빛연어와 눈맑은연어로 여겼다. 그가 우리 그 물고기처럼 거침을 넘어가고 위험을 맞서고 마침네 같이 죽겠다는 소원을 가지고 있었는 지 이 책을 우리 일음들로 도장 찍었가. 사실은, 난 그런 생각이 완전히 없다.
난 로멘틱한 남자 아니다. 어떤 남자가 우리 평생을 같이 보내자고 하는 무섭게 내가 바로 도망친다. 그래도 난 은빛연어와 비슷하게 삶의 의미를 찾으려고 헤매오고 있다. 그 의미가 세상에 있는 지 모르지만 알게 된 것 한 가지 있다. "바다는 지구 위의 모든 대륙과 손을 맞잡고 완전한 하나가 되어 있다. 땅을 물을 떠받쳐주고, 물은 땅을 저셔주면서 이 세상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121). 지구와 물은 순을 맞잡고 나를 떠받쳐주기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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